아이디어스라는 어플을 들어보신적이 있나요? 아마 정려원이 모델로 광고하는 TV광고를 통해서 접해보신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아이디어스는 수공예품을 사고 파는 장터입니다.
아이디어스의 핸드메이드 장터라는 슬로건으로 작가와 고객이 소통을 중시하는 마켓입니다. 사실 우리가 많이 접하는 G마켓이나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이지만 아이디어스에서는 수공예품만 판매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주로 공방에서 만드는 수공예품이나 장인들이 만드는 수제품 등 핸드메이드 작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최근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제품들과 공장에서 찍어내는 천편일률적인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독특하고 정성스런 제품만 판매되는 아이디어스만의 차별화된 플랫폼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비싸고 느리더라도 그 제품이나 서비스가 가진 가치를 인정하며 의미있는 소비를 하는 미닝아웃 소비자들 증가하며 아이디어스는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오픈마켓 대비 높은 수수료율에도 불구하고 매년 많은 거래액으로 성장하는 아이디어스만의 매력을 살펴보면 아이디어스 입점이 왜 빡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판매자들이 입점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아이디어스에서는 판매자들을 작가라고 부르고 판매되는 상품들을 작품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이러한 아이디어스의 정책은 돈이 들지 않은 판매자 존중정책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손으로 만들어진 물건을 판매하는 나를 판매장터에서 작가라고 인정해주는 장터에서 판매자들은 기분좋은 거래를 하게 됩니다. 공방을 운영하며 도자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던 작가들이 진정으로 나의 예술품들을 작품으로 인정해주고 판매까지 가능하다니 여기서부터 입점에 대한 욕구가 뿜뿌합니다.
아이디어스는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제품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소비자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쿠팡은 최저가 보상이라는 제도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가져가려는 판매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마케팅에서는 이러한 최저가 경쟁이 자기 살을 깍아먹는 행위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가격경쟁력 보다는 다른 차별화 전략을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특히나 가격경쟁력은 규모의 경제가 반드시 필요한데, 쉽게 말해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록 생산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생산수량이 많아지면 생산 단가가 낮아집니다.
하지만 공방을 운영하는 작가들은 손으로 만드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경쟁을 시작하기 시작하면 판매 자체로 이득을 취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속에서 아이디어스는 가격이 아닌 작가의 정성과 작품 자체의 가치를 인정해주며 가격이 비싸도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 형성이 애초에 높에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수공예품임을 감안하여 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수공예 제품을 판매하는 작가들의 입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아이디어스에는 어떻게 입점할 수 있을까요
아이디어스를 검색하면 메인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웹사이트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요!
홈페이지를 밑으로 내리면 입점문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입점문의를 클릭해주세요
그러면 아래와 같이 구글 닥스를 통해 판매 내역을 입력하면 아이디어스 측에서 보낸 안내 메일을 통해 입점 심사를 진행하게 되고, 입점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사실 아이디어스의 입점심사를 2,3번 탈락한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디어스에 입점한 작가라는 타이틀 만으로도 수공예 작가들은 나름의 프라이드를 갖고 서로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디어스와 같은 마켓을 G마켓, 쿠팡과 달리 구분되며 특정한 물건만 판매되는 마켓이라고 하여 버티컬마켓이라고 부릅니다. 쿠팡이 약 10% 정도의 판매 수수료율인데 반해 아이디어스 판매 수수료는 30%정도 됩니다.
버티컬 마켓 치고는 비싼 편이 아니라고는 하는데, 사실 수공예 작가들의 생산 노고에 비해서는 판매 플랫폼인 아이디어스에서 너무 많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수공예 작가들을 인정해주고 수공예 작가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판매 플랫폼의 등장이 처음이기에 입점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기도 합니다.
아이디어스에서는 작가들을 위한 소통공간 및 촬영 스튜디오 등도 만들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소소하지만 세심한 배려가 작가들을 감동시키고 아이디어스의 입정방법을 더욱 세분화여 입점 자체를 흔히 말하는 빡세게 만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으로 아이디어스가 어떤 정책으로 작가들을 감동시키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