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브랜가 19년 720억 매출 신화를 쓴 이야기를 아시나요. 안다르는 젊은 CEO가 만든 애슬레저룩 브랜드입니다.
지난 몇년간 신세경레깅스로 유명했던 안다르는 필라테스 학원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대중적 인기를 끌게되었습니다. 게다가 신애련 CEO가 방송에 등장하며 예쁘고 젊은 저 여자가 안다르 대표야 라는 이야기가 더해져 이슈몰이를 하게되었는데요, 이런 안다르의 선풍적 인기는 그저 운이 좋아서였을까요?
안다르는 애슬레저룩 브랜드입니다. 애슬레저란 에슬레틱이라고 하는 운동경기와 레저라고 하는 여가를 합친 단어입니다. 즉 가벼운 스포츠 라는 단어로 번역되는데, 스포츠를 레저처럼 손쉽게 받아들여 스포츠의 즐거움을 맛보자라는 경향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애슬레저룩은 애슬레저의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 웨어를 일컷는 말입니다.
애슬레저룩이 기존 요가복이나 필라테스와 다른 점이 느껴지시나요? 이렇듯 그 스포츠웨어와 일상복 사이의 경계를 허문 옷이 바로 애슬레저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유명하지 않고 없던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다르의 시작은 신애련대표의 경험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본인이 기존의 필라테스 복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많은 옷들을 입었지만 본인에게 편하고 잘 맞는 옷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민은 결국 새로운 옷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본인이 원하는 옷을 만들기까지 원단시장을 찾아다니며 원단을 구하게 되었는데요. 원단을 구한다고 끝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 원단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만들어줄 공장을 찾는일도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래쉬가드가 본인이 찾아낸 원단과 비슷하기에 그 원단을 가지고 옷을 만들어줄 공장을 찾게 되었고 지금의 안다르 레깅스가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안다르는 적재적소에 진행한 마케팅으로도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일명 신세경레깅스로 불리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는데요. 안다르와 찰떡인 신세경을 모델로 기용하여 모델을 브랜딩에 잘 사용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듯 광고 마케팅에서는 그 모델의 중요성도 굉장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저는 대기업 마케팅팀 광고쪽에서 6년째 일을 해오고 있는데요.. 모델을 잘 선정하면 모델이 제품이나 브랜드를 멱살잡고 하드캐리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이 광고제작 과정에서 모델 선정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빅모델은 광고계약전 부터 찜꽁해두고 모델 계약 성사를 위한 밑작업을 하기도 한답니다. 하나 재밌는 얘기해드리자면, 제가 진행했던 모델이 계약기간 동안 사회적 물의중에 하나를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그 전 모델계약서에는 모델의 의무에 그 항목을 넣지 않았었는데요, 그 모델의 행동하나 때문에 저희가 쓰는 모든 계약서의 조항이 바뀐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 만큼 모델이 브랜드나 제품을 대표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안다르 대표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적재적소의 시기에 광고와 모델 기용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안다르 대표의 성공은 운이 좋았기 때문일까요
혹자들은 안다르 대표의 성공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얘기합니다. 왜냐하면 신애련 대표가 안다르를 처음 런칭했을 당시가 애슬레저 시장이 이제 막 뜨기 시작한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이 애슬레저룩은 미국에서는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룰루레몬이라는 브랜드가 빵뜨며 사람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특히나 명품 요가복으로 그 명성을 떨치며 없어서 못파는 브랜드로 시장에 안정적으로 런칭하였습니다.
미국에서 먼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슬레저룩은 점차 우리나라에도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안다르가 런칭하게 된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안다르와 신애련 대표에게 운이 좋았다라는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시기를 잘 타고났고 시기가 잘 맞았기 때문에 브랜드가 사랑받았다고 라고 하는거죠
하지만 저는 이러한 타이밍이 운이 아니라 안다르 대표가 역으로 시장을 보는 눈이 있엇다라는 걸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다르 대표는 이미 시장이 조금씩 크고 있는 애슬레저 시장을 봤고 그 시장의 소비자들이 진짜로 원하는 니즈가 무엇인지 확인했고 직접 제품을 만들어 냈으며 마케팅 또한 모델기용과 입소문마케팅을 잘 적절히 써낸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안다르 브랜드가 시장에 안착하며 이를 따라 젝시믹스나 여러가지 브랜드들이 후발주자로 몸집키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과연 이 애슬레저룩 시장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역시 제품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을 분석하고 시장을 보는 눈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들을 캐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는 걸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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